20190331 글에 대한 생각
작년에 책을 쓰려고 책쓰기 강좌를 들은 적이 있다. 사기에 가까운 강의는 아니었다. 그 책에서 책 쓰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준 것이 내가 실천하기 조금 힘든 부분이라서 한동안 손을 놓고 있었는데.. 요즘 책을 읽다보니 그런 식의 글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제를 정하고 그 내용에 맞는 다른 책을 베끼고 자기 생각을 좀 더 보태는. 인용하는 것이 글쓰기에서 필요하다는 것도 이해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도 알지만 너무 남용된다는 느낌이다. 내 생각만 늘어놓기에는 밑천이 없어서 좀더 쉽게 글을 쓰기 위한 방법이라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래도 너무 심하다. 자기계발서를 봐서 그럴 수도 있다. 모르겠다. 을 읽다가 말았다. 왜 인용되는지 알 수 없는 말들, 내 친구이자 무슨무슨 CEO의 말.. ..
Carrie Feels
2019. 3. 31. 0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