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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1 사토 미쓰로 <하느님과의 수다>

독서생활

by 캐뤼 2019. 3. 31.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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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사랑의 기술>을 끝내고 오늘은 무슨 책을 읽을까 하다 하느님과의 수다를 집어들었다.

대화체로 되어있어서 쉽게 읽히는 책.
대본보는 느낌으로 술술 읽었다. 그래서인가 130 페이지 정도를 내리 읽었다.

지금까지의 주된 내용은 미쓰로가 하느님을 만나 자신의 고정관념을 깨닫고 이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알려주는 내용이었다. 

중요한 것을 적으면, 

내 현실은 모두 내가 바라던 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다만 소원이 이루어질 무렵 내가 바랐다는 것을 잊었거나 / 소원이 복잡해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거나 / 잘못된 방법으로 소원을 빌어서 이상한 형태가 되었을 뿐.

내 현실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내 현실속의 모든 것은 내 생각이 실현된 것이다.

감정이 일어나는 것은 내가 어떤 고정관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감정이 일어나는 곳에 내 고정관념이 있다. 고정관념은 나만이 갖고 있는 환상법칙이다. 스스로 심어놓은 관념이니 다른 관념을 심으면 된다. 그 고정관념이 다른 관념으로 상쇄되면 나는 그에 대한 관념이 사라지고 따라서 감정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 
따라서 감정이 일어나면 그 감정에 동화되지 말고 물어라. 왜 그 감정이 일어났으며, 그 감정을 일으킨 고정관념은 무엇인지. 그리고 고정관념을 찾게 되면 그 관념과 다른 것을 믿으라. 또한, 그런 감정을 일으키는 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보라. 

의식은 표층의식과 심층의식으로 나뉜다고 하는데, 표층의식은 에고로 심층의식은 그 외의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심층의식에서 일어나는 생각은 타인에 의해 나타난다. 그러므로 타인에게서 발견되는 모습들은 내 심층의식, 무의식의 표현이다. 

지금 내 앞에 펼쳐진 현실은 내가 바로 찰나 전까지 믿었던 바라던 과거가 나타난 것이므로,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내 생각을 바꾸는 수밖에 없다. 현실과 다른 것을 믿으면 된다. 즉, '상상'하면 된다. 상상이야말로 내 미래를 바꾸는 유일한 방법이다. 

최근 읽은 책들이 그러하듯 이 책도 역시 상상을 하게 한다.
나는 VD=R 공식을 좋아한다. 미래일기를 쓰는 것도 좋아한다.
다만 여기에 진정으로 느끼고 상상하는 힘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내 인생여정은 Realization의 과정일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작은 성공의 체화, 일단 부딪혀 보기, 책 읽기 등등의 방법이 있다.
가장 좋은 것은 내가 믿는대로 이루어지는 경험을 하는 것일 것이다.

그 경험의 과정을 지금 가고 있다.
매일 청취자들과 두시간씩 책을 읽고 이야기를 하고 끝난 후에는 글을 쓴다.
책을 읽은 지 벌써 22일째다. 일기 외에 글로 남기기 시작한 건 일주일이 채 안 된 것 같다. 
이제 책 읽는 시간을 전후해서 다른 활동들을 붙여 나갈 생각이다. 
영어를 공부하고, 일본어를 공부하고... 운동도 하고

이것들이 앞으로 내게 무엇을 가져다줄지는 알지 못한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생각에 몸을 맡기고 흘러갈 뿐이다.

이 활동이 내게 중심을 찾아주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자존감을 찾아주고 있다는 것도 확실하다.
내 자신을 믿게 해 주고 있다는 것도 확실하다.
세상을 바라보는 내 눈이 달라지고 있는 것도 확실하다.
자아효능감이 달라졌다는 것도 확실하다.
전체적으로 나라는 인간의 가치에 대해 다시 써 내려가고 있는 것 같다.
전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내 소원이지만 이루지 못했던 '나 자신을 사랑하기'가 진행되고 있다.
도망가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삶의 균형이 생기고 있다.
그 기운들이 나를 더 행복한 방향으로 이끌어주고 있다.
나라는 인간이 바로 서는 경험.
연극이 내게 주었던 경험.
이제는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책읽어주기가 해주고 있다.
관념이 많지 않던 시절 본능적으로 행한 행동들이 나를 일으켜주고 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내가 아는 것을 알려서 다른 사람을 자극하고 일깨우고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는 것이 명료해지고 있다.
행복하게도 그렇게 할 대상도 있다.
이제 좀더 예리해질 때가 온 것인가.
책과 연극이 얽혀 나에게 무언가를 던져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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